세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서 살아간다. 내가 남들보다 편하기 위해서, 내가 남들보다 더 잘나기 위해서,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가지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또 노력하며 산다. 요즘들어 "정말로 자신을 위하는 삶"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 끝에 "나를 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는 정확히 결론 내릴 수는 없었지만 "가장 나쁜 방법"은 명확히 알 것 같았다.
내가 결론내린 "나를 위하는 가장 나쁜 방법"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자신만 위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처음에는 남들보다 잘나가고 빨리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의 질투와 미움을 산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사람 주위에 몇 사람 남지 않게 된다. 살면서 그런 사람들을 몇몇 보아왔다. 자신만을 위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삶. 그렇다면 "자신을 위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타인을 배려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은 당장은 손해보는 것 같고,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몇 배로 배려를 돌려 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의 이익만 바라보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양보하면 된다. 조금만 더 배려하면 된다. 그러면 다시 그 양보와 배려가 다시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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