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노트/생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노트 01] 결국 연구자도 작가다. 지금 2018년. 연구자가 되기로 마음 먹고 박사과정을 시작해 지금까지 8년 정도가 되어간다. 8년이라는 시간은 짧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 된 것 같다. 나의 직업은 연구자다. 솔직히 아직도 "연구자"라는 말은 조금 낯간지럽다. 좀 거창해 보이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단지 연구를 하면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 나도 연구소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연구자(과학자, 공학자)라고 하면 수학 공식들을 거침없이 적으면서 문제를 풀어가나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런 모습도 연구자의 한 단면일 것이다. 수학적 공학적 능력이 뛰어난 연구자는 좋은 공학 연구자는 될 좋은 자질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좋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