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노트 05] 영어면접 그리고 작은 깨달음 난양공대에서 3학기 동안 튜토리얼 (Tutorial 소규모 그룹 강의)을 진행했다. 정확히 말하면 튜토리얼 강의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영어권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었다. 한국 대학에서 영어 전용 강좌를 몇번 들은 적은 있었지만 어떻게 영어로 강의를 하는지 전혀 감이 없없다. (그 강의를 통해 내가 알게 된 건 영미권 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고 다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첫 학기 수업은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연구실 동료들에게 나의 감정상태가 수업 전날은 "분노" 수업 날은 "긴장" 수업 다음 날에는 "좌절"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히 3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하니 잘하지는 못했지만 영어로 .. 이전 1 다음